서정희 금쪽상담소 유방암 투병 근황 남편 서세원 사망 나이 프로필

유방암 투병 근황을 알린 故 서세원의 전 부인 서정희와 그녀의 모친 장복숙 여사가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서정희 금쪽상담소 유방암 투병 근황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서정희와 딸의 투병 생활을 함께 한 모친 장복숙 여사가 금쪽상담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출연 결심을 한 이유를 묻자 "오늘 뭔가 다 털어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정희 모친도 "그때 기억을 단 하나도 못 잊는다.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특히 오은영 박사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보여 암 투병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짐작하게 했는데요. 서정희와 모친 장복숙 여사는 1년 6개월 전 서정희가 유방암 판정을 받은 이후 힘겨웠던 항암치료를 마치고 얼마 전 유방 재건 수술을 해 회복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습니다.

서정희는 어머니와 딸 서동주의 강력한 권유로 유방 재건 수술을 마쳤으나 생살을 늘리는 고통을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으며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겪어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중 가슴 절제에 대한 고통보다 머리카락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이 더 컸다며 유방암 투병을 하며 몸의 고통은 물론 마음의 고통으로 무너져 내렸던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서정희 모녀는 합가를 앞두고 모녀 사이 고민이 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장복숙 여사는 딸 서정희가 살림에 대한 집착과 지나친 참견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거정희는 공간 안에서 과도하게 통제적'이라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유방암 투병으로 아픈 상태에도 불구하고 살림에 집착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혹독한 행위라며 진심어린 걱정은 건넸습니다.

고심하던 서정희는 유명인과의 결혼으로 걱정없이 살 것이라는 왜곡된 시선이 지속되면서 늘 아름다운 가정으로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그간 살림에 몰두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측은 오늘 방송되는 '서정희 편'에 대해 "해당 녹화는 4월에 진행됐으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방영 시기를 장례 절차 이후로 미룬 것"이라며 "방송 내용 역시 결혼생활 중에 있었던 사건 사고가 아닌 결혼생활이 서정희 씨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과 2015년에 이혼했습니다. 당시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의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당시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끌고 다니며 폭행을 가한 영상이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