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2 9회 줄거리 (+이지아 나비문신)

이지아의 나비 문신 정체가 밝혀지며 반전의 스토리가 전개되었습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 9회 줄거리>

로건리(박은석)는 나애교(이지아)에게 2년 전 연락했던 사실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나 너 같은 거 모른다"는 퉁명스러운 태도였습니다. 로건리는 나애교가 심수련인척 정보를 수집했던 사실로 협박하고 녹음 파일까지 들려줬습니다. 오윤희(유진)까지 "쌍둥이가 학대받고 있다"면서 마음을 돌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나애교는 "내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주단태다. 주단태한테 들려줘라. 우린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끈끈하고 깊은 사이다. 자식까지 나눠가졌다"며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나애교는 두 사람을 만난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2년 전 행적을 의심하는 주단태의 위협에 "이제 쓸데 없어져서 죽여버리겠다는 거냐? 자기가 나 배신하지 않는 이상 나도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천서진은 딸 하은별(최예빈)의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주단태의 방에 몰래 침입했지만 곧 발각되었는데요, 주단태는 목걸이를 쥐고 "내가 이 패밖에 없는 것 같냐"면서 하은별의 기억을 지운 것과 임상실험도 마치지 않는 약물을 사용한 하윤철(윤종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운명에 순응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윤철은 주단태와 결혼하는 천서진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천서진은 "날 위해 결혼한다 너랑 오윤희랑 행복한 것 못 본 다. 딸을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이용했다"고 냉정하게 말했지만 하윤철은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천서진은 "나에게 어울리는 건 주단태"라며 "은별이 데리고 떠나라. 딸보다 내 인생이 중요하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천서진과 주단태의 결혼이 진행되자 하은별은 폭발했습니다. 하은별과 주석훈(김영대)은 엘리베이터에서 키스하다가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부부에게 발각되었고, 이규진은 바로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주단태는 주석훈의 계략을 알아채고 분노했습니다.

천서진 청아재단 이사장 해임 투표 결과 해임안은 부결되었습니다. 이사들의 마음을 돌린 건 죽은 아버지의 부탁 때문이었는데요, "큰 딸이 부족하지만 이사장 자리 지킬 수 있게 힘을 실어주라"고 했던 것. 사실은 안 서진은 오열했습니다.

주석훈은 하은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네가 로나(김현수) 죽은 범인을 봤을지도 모른다"고 설득했고 음악 소리에 자극을 받은 하은별은 기억을 파편적으로 떠올렸고 "트로피에 머리가 찔려 죽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로건리와 오윤희는 천수지구를 주단태 이름을 언급하며 곧 개발될 금땅이라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 소식은 황금봉(조재윤)을 타고 삼마마 송회장에게 들어갔고 곧 강마리, 이규진 부부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주단태는 천수지구에 투기가 시작되자 "오윤희 또 너냐?"고 조소하며 나애교에게 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 시작 나애교는 쌍둥이를 보기 위해 오윤희와 함께 있었습니다. 오윤희는 "너희 낳아주신 친엄마 살아계신다"고 밝혔지만 주석경은 거짓말이라고 치부했습니다.

"엄마를 죽인 사람이 아빠일지도 모른다"는 주석훈의 말에 주석경은 오열했습니다. 하윤철은 주단태를 찾아가 천서진과 의 결혼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곧 진실을 알고 당황했습니다. 주단태는 천서진이 딸을 보호하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택한 사실에 무력해진 하윤철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배로나를 죽인 사람은 주단태였습니다. 병원에 침입해 산소호흡기를 뗀 것입니다. 청아재단을 먹기 위한 결혼이라는 설명에도 나애교는 폭주했고 "천수지구 수익의 70%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피범벅이 된 하윤철은 "은별이가 범인인 거 증명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천서진은 "주단태가 로나의 혈흔과 은별의 DNA가 묻은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면서 딸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주단태와 전화 통화를 마친 나애교는 샤워를 했습니다. 그때 등에 새겨진 문신이 지워졌고 짧은 머리도 가발이었습니다.

하은별은 "결혼하려고 나 미국으로 쫓아내는 거잖아 나 버리지말라"고 눈물을 흘렸지만 하윤철은 결혼 당일 하은별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 하윤철은 배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었습니다. 돈을 주고 매수한 수위가 모두 자백한 것인데요, 일을 꾸민 건 주단태였습니다. 하은별이 미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에 급히 움직인 주석훈은 홀로 길가에 있는 하은별을 오토바이에 태웠고, 급정거로 두 사람의 헬멧이 부딪힌 순간 하은별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고 '내가 로나를...'이라며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