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진짜 이유 총정리 (+원인, 구매 방법 정리)

최근 요소수가 부족해 요소수 대란 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오늘은 요소수 대란의 진짜 이유와 요소수 구매방법, 요수수에 관한 내용을 총정리해보았습니다.

요소수 정의와 역할

요소수는 대략 물 67% 요소 33%로 이루어진 투명한 액체로 석탄에서 추출한 암모니아를 원료로 만듭니다.

요소수의 역할은 경유(디젤) 차에 탑재된 질소산화물(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 제품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규제 정책 때문에 대한민국 경유(디젤) 차량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의무화가 되어있는데요, 여기에 요소수를 넣어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요소수를 제때 보충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화물차·버스 등 경유차에게는 필수품으로 대형 화물 트럭의 경우 거의 매일 요소수를 보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소수 대란 진짜 이유

요소수 대란 이유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바로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수입에 차질이 생긴 탓입니다.

최근 요소수 품귀는 중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 분쟁으로 지난해 10월 석탄 수입을 금지당하면서 최근 들어 '석탄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석탄을 원료로 하는 요소 생산이 줄어든 반면 겨울을 앞두고 석탄·요소 수요는 늘어나면서 지난 10월 요소에 대해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를 시행해 사실살 요소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CIQ(중국수출화물표지)란 중국에서 수출되는 화물은 중국 국가출입경검험검역국 산하 각 지역 검험검역국 심사를 거쳐 합격 제품에 한해 CIQ 표지 부착 후 수출하도록 규정한 것, 사실상 수출이 제한됨>

요소수 파는곳, 구매 방법 (+가격)

8일부터 요소수 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국내 생산물량은 기존대로 주유소를 통해 유통하고 수입 물량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보다 많은 수요자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D 1개당 1일 1회 20ℓ로 판매 횟수와 물량을 제한했습니다.

요소수 온라인 판매가 재개되면서 '10ℓ에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10배 이상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리터당 1000원 수준이던 평상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평가입니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수입산 요소수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가격은 10ℓ 기준 2만 8500원이며 해외직구로 팔리는 요소수 가격 역시 10ℓ당 3만~4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