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개인정보 코레일 직원 무단열람 논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목차
3년간 개인정보 훔쳐본 코레일 직원... RM 반응
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직원 A씨는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지난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18차례 열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 RM의 기차 정보를 몰래 열람했습니다. 당시 RM은 서울에서 동대구로 향하는 KTX를 탔습니다. A씨는 주변에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거나 "친구가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알려줬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RM의 승차권 예약 정보와 함께 코레일 회원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도 수시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A씨는 예약 발매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IT부서에 근무하고 있어서 예약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18차례나 승객들의 개인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감사는 한 직원이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다는 내부 제보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 반성한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코레일 감사위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어긴 A씨에게 직위 해제와 징계 절차 등의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해당 사실 보도 후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공유하며 "^^;; 이모티콘으로 불편한 기색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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