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씨가 27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가슴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송선미가 3년 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을 추억했습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이 있는 임지호 셰프와 배우 송선미는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송선미는 "벌써 딸이 여섯 살"이라며 근황을 전한 뒤 본인 집에서 가져온 보이차를 선물했습니다. 이후 돼지 족발과 무말랭이 굴젓 무침, 배추쌈으로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는데요,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임지호 셰프는 "걱정 많이 했는데 보기가 좋다"며 3년 전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넌지시 물었습니다.
남편은 어떤 사람이었냐는 질문에 송선미는 "남편은 항상 한결같고 싸워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다"며 "내가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줬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또 "내가 배역으로 아쉬운 소리를 하면 나를 알아보는 감독이 있을 거라고 얘기해줬다"며 평소 감정 기복이 엄청 심했는데 결혼을 하고 안정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송선미는 "사람한테 '아름답다'라는 말을 처음 써봤다. 정말 아름다웠던 사람이고, 따뜻했다"며 그 사람이랑 사는 동안은 정말 여왕 대접받으면서 살았구나 싶다"고 했습니다.
송선미는 결혼 12년 차에 예고 없이 찾아온 남편과 사별에 관해 "한 번은 이야기하고 지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히 밝혔습니다. 그는 "딸에게도 아빠의 부재를 설명해줬지만 나중에 딸이 아빠에 대한 잘못된 기사를 볼까 봐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고 남편과 딸 이야기를 털어놓다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현재 딸을 공동 육아 어린이집에 보내서 여러 어머니들과 함께 양육하고 있다고 설명한 송선미는 "주위 사람들 덕분에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사별 후 자신의 달라진 인생관을 고백했습니다.
배우 송선미는 남편에 대해 "3년 정도 열애를 한 후 결혼을 했고 크게 싸워본 기억도 없다"며 "남편은 화를 내는 성격도 아니었고 항상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항상 제가 좋은 배우가 되길 옆에서 지지하고 격려 해줬다"고 회상하고, 특히 "남편의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다 기억이 나 지금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기도 한데"라고 밝혔습니다.
<송선미 사별 남편 680억대 부동산 분쟁에 청부 살인>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2017년 청부 살인을 당해 당시 대중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은 당시 뉴스에도 많은 소식이 올라오며 당시 일반인들과 시청자들은 충격이 컸던걸로 기억이 있습니다.
송선미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곽 모 회장으로 일본에서 건설사를 크게 운영하며 유명 호텔 등을 소유한 재력가 였습니다. 곽 회장이 연로해지면서 재산 분쟁이 시작된 후 송선미 남편의 사촌은 2016년 11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조부 소유의 서울 소재 680억대 부동산을 증여한 것처럼 계약서를 위조해 부동산 등기를 이전받게 되면서, 이를 안 곽 회장과 송선미 남편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사촌과 사촌의 부친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촌은 일본 소재 어학원에서 만난 조 씨에게 '살해해 달라'며 현금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제공한다는 약속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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