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 사무실 화재 방화범 정체 속보 (+사망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7명이 현장에서 숨지는 대형 화재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뉴스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 화재사건 (+사망자)
대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변호사 사무실 밀집 빌딩에서 방화로 발생한것으로 추정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50대 방화 용의자 A씨를 특정했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5분께 법원 뒤 지상 5층짜리 빌딩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불이 난 2층 사무실에서 나왔으며 방화 용의자 A씨를 제외한 6명 중 1명은 이 사무실 변호사이고 나머지는 직원들로 확인되었습니다.
희생자들 장례식장이 마련된 가운데 숨진 이들 가운데는 50대 변호사와 사촌형제인 사무장,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은 30대 여직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대와 소방인력 160명이 동원돼 20여 분만에 진화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방화 용의자가 인화물질을 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구 변호사 사무실 화재 방화범 용의자 (+CCTV)
방화 용의자 A씨는 대구 수성구의 한 재개발지역 사업에 6억 원 넘게 투자했다가 분양 저조 등으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화 용의자 A씨는 이자까지 포함해 8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투자에 실패한 그는 시행사 대표를 고소했고, 재판에서 상대측 법률 대리인인 B변호사에게 패소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 당시 B변호사는 다른 재판 일정이 있어 타 지역으로 출장을 가 화를 면했으나 B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사무실을 함께 쓰는 다른 변호사 등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날 오후 1차 합동 감식에 이어 10일 오전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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