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태아부지 여자친구 후원금 먹튀 논란 결말

SNS에서 인기를 끈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은 뒤 잠적한 경태아부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태아부지 후원금 먹튀 논란의 결말 정리해보았습니다.

경태아부지 후원금 먹튀 논란 검거

SNS에서 인기를 끈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은 뒤 잠적한 택배기사 경태아부지와 그의 여자친구가 6개월의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기부금 횡령을 경태아부지 여자친구 A씨가 주도한 것으로 보고 6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이들의 주거지에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살면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

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태아부지 후원금 먹튀 논란 결말

전직 체조선수인 경태아부지 김씨는 반려견 경태를 데리고 다니면서 택배기사 일을 해 SNS 등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태아부지가 택배기사로 인한 CJ대한통운은 경태와 태희에게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경태아부지 인스타그램에는 22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모였으며 경태와 태희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경태아부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3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없고 누군가 차사고를 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계정을 통해 이미 개인적으로 후원을 한 사람들에게 추가 입금을 부탁하는 메시지가 가거나 아픈 반려견을 치료할 돈이 없어 힘들다는 글이 여러 차례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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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액의 후원금을 모은 뒤 이계정에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후원금 반환 의사를 표현했지만 후원금은 반환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