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나이 김희재 24살 나이차이 무슨사이? (+이혼)

15일 방송된 TV 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김희재, 서지오가 등장했습니다. 

 

 

김희재는 서지오를 만나러 가는 것으로 등장해 "장미꽃이라도 사 올 걸 그랬나"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만난 두 사람은 주황색 커플티를 맞춰 입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와 김희재는 함께 수산 시장을 방문했고 같이 요리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김희재는 서지오 아들의 방에 가서 체육복으로 탈의하는 등 친아들 같은 익숙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요리를 하며 서지오는 "요새 제일 힘든 게 뭐냐"고 물었고 김희재는 "체력적인 게 제일 힘들다"고 대답했습니다.

 

서지오는 "너 이제 시작인데, 이건 체력 싸움이다"며 "넌 운동을 너무 안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김희재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지오가 "내가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신체 나이 27세가 나왔다 너랑 한 살 차이밖에 안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서지오의 아들이 집에 돌아왔고 서지오, 김희재, 서지오 아들 세 사람은 식사를 했고, 서지오의 아들은 김희재에게 "사람들은 희재 형이 엄마 아들인 줄 안다. 둘이 어디서 처음 만났지?"라고 질문했고, 김희재는 "'유랑극단'이라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했는데, 엄마(서지오)가 초대가수였다"며 "그때 형이 그 노래자랑에 참가했다"고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내가 이모를  정말 좋아해서 스케줄을 다 꿰고 있었다. 이모가 오면 인사하고 사인받고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나에게 굉장한 연예인이었다"며 "엄마 앨범에 있는 노래를 다 외우고 있었다"고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서지오는 "엄마 노래 전곡을 알고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며 "그런데 지금은 전세가 역전됐다"고 너스레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김희재는 "어릴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며 기획사의 검은 유혹을 받았다"며 "지방에 행사에 가면 명함을 주면서 '우리가 키워주겠다'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제 이모가 가수 서지오인데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화들짝 놀랐다'고 도움을 받은 사실은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재가 '미스터트롯'에 출전 중에도 서지오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서지오의 아들이 김희재의 편지를 공개한 것입니다. 서지오 아들이 읽은 편지엔 "이모를 보며 꿈을 키워 왔던 꼬맹이 조카가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해서 꿈을 이루는 걸음마 단계에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서지오는 공개된 편지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지오는 "저 편지가 힘이 됐다"며 "나이도 50이고, 그렇다고 대단한 히트곡을 만든 사람도 아니고. 내가 힘들 때 '희재가 이렇게 됐구나. 내가 더 꿋꿋하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줬다"고 고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김희재 이모'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습니다.

 

 

김희재가 서지오가 친이모와 조카 사이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김희재가 어린 시절부터 서지오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고 자란 팬이었고, 이제는 팬을 넘어서 정말 친이모 조카처럼 서로를 응원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사이인 것 같네요.

 

서지오 본명 나이 키 

<서지오 프로필>

본명: 서옥경

본관: 이천 서 씨

출생: 1971년 5월 11일 (49세)

신체: 165cm, 49kg

데뷔: 1993년 1집 앨범 '홀로서기'

 

 

서지오는 1971년 5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입니다. 1993년 1집 앨범인 '홀로서기'로 데뷔했고 어디갔을까, 아카시아, 하이하이하이, 가요 가세요, 하니하니, 돌리도, 수리수리술술, 노래를 발표했고, 그중에 돌리도 가 대중들에게 많이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가요무대 등에 활발히 출연하며 트로트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서지오 무대를 떠난 이유>

서지오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내 사랑 투유'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습니다. 서지오는 "무대를 떠난 뒤, 우연한 기회로 사업하시던 분을 만났는데 아빠 같은 듬직한 매력에 먼저 반해서 결혼했다"며 "연예인 생활을 그만하게 되더라도 평범한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의 반대로 가수를 아예 접게 됐다는 서지오에게 MC홍서범은 "그 뒤로 모든 일이 술술 풀렸냐"라고 묻자 서지오는 "그 뒤로는 열심히 내조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지만, 결혼 3년간 사업 실패를 했다"며 "내 앞으로 빚이 생겼고, 친정에서 도움을 받아 보증까지 섰지만 사업은 결국 회생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서지오는 "남편과 결국 떨어지게 됐다"며 이혼에 대해 말하면서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기도 했지만, 그 돈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았고, 결국 도시가스와 전기마저 끊겨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지오는 "당시 친구였던 김혜연이 집에 와서 차디찬 방에서 자고 있는 나를 보고 당시 돈으로 50만 원을 주면서 위로를 해줬다"며 "김혜연의 조언을 받고 다시 힘을 내 아이를 친정으로 보내고 몇 년간 밤업소에서 죽어라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며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서지오는 "하루에 많게는 9군데씩 업소를 나갔고 고된 스케줄로 인해 우울증에 심하게 걸렸는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창문에 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마침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동생이 나를 발견했고, 동생이 나를 끌어내렸다. 이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들과 매주 만나면서 의지를 다지고 성격도 바뀌게됐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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