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

문정원이 2017년 에버랜들에서 아들들에게 줄 장난감을 고른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져갔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장난감 판매 직원으로 일했다는 글쓴이는 문정원이 '나중에 돈을 주겠다'라고 했는데 폐점시간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결국 자신이 물건값을 채워 넣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문정원이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결국 유료였나 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문정원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

<문정원 사과>

문정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문정원은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에 대해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원은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는데요, 다만 "그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글을 이어갔습니다.

<문정원 소속사 입장>

문정원의 소속사는 글쓴이와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혓는데요, 소속사는 "(문정원)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댓글이 지워진 상태이고 온라인 아이디 밖에 정보가 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DM을 보낸 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휘재 아내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층간소음등 연이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데요, 문정원의 소속사는 "문정원 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알렸습니다.

현재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계정, 유튜브 채널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