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치킨을 여러 차례 베푼 사연이 알려져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 철인 7호 홍대점의 최근 근황이 화제입니다.
<철인 7호 홍대점>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철인 7호 부산 본사에 고등학생 A군이 보낸 손편지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7살 어린 동생과 함께 살던 A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하던 음식점에서 해고된 뒤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느 날 어린 동생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조르며 울어서 무작정 동생을 데리고 거리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런 형제를 발견한 철인 7호 홍대점 박재휘 대표는 형제를 자신의 가게로 들어오라고 했고, 치킨을 무료로 대접했습니다.
<철인 7호 홍대점 뉴스>
박제휘 점주는 앞으로도 와서 형제에게 치킨을 와서 먹으라고 말했고, 이후 A군의 동생은 치킨이 먹고 싶을 때 형 몰래 치킨집을 몇 번 더 방문했다고 합니다. 박제휘 점주는 그때마다 대가를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철인 7호 홍대점 돈쭐>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자"며 박제휘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 응원 전화를 하거나 성금,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일부 시민은 지방에서 먹지도 못할 치킨을 주문한 뒤 "나중에 형제가 오면 먹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인 7호 홍대점 근황>
철인 7호 홍대점 박재휘 대표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언론 보도 이후 전국 각지에서 셀 수 없이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칭찬도 모자라, 하루에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많은 관심으로 말 대로 꿈만 같은 날들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재휘 대표는 "1년 가까이 지나, 잊지 않고 저라는 사람을 기억해 주고, 제 마음에 답해 준 형제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형제를 아직까지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원 소식도 전했습니다. 박재휘 철인 7호 홍대점 대표는 "지난 2월 25일부터 현재까지 배달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후원 목적으로 넣어주신 주문으로 발생된 매출 약 300만 원, 후원금 약 200만 원(소액 봉투 및 잔돈 미수령) 및 저도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100만 원 보태 총 600만 원을 3월 15일 마포구청 복지정챙과 꿈나무지원사업으로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03.16 - [연예] - 김동완 화해 (+에릭 불화)
2021.03.16 - [이슈] - 전유진 미스트롯2 탈락 후 충격 근황
2021.03.15 - [이슈] - 현주엽 반박 (+현산군)
2021.03.14 - [이슈] - 배민 젤라또 엑설런트 논란 (+카페 위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