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미담에 안타까운 사연 (+친형 사기)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100억대 사기횡령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수홍의 고운 심성을 드러내는 미담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사건>

박수홍이 몸담고 있던 회사를 운영하던 친형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박수홍이 직접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가족 간의 일이라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는 박수홍은 "부모님을 향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달라"는 당부 외에는 또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2021.03.29 - [연예] - 박수홍 입장문 친형 100억 횡령 사건 (+엄마, 고양이)

박수홍 입장문 친형 100억 횡령 사건 (+엄마, 고양이)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다"라고 입장문 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사건> 최근 1인 기획사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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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박수홍 친형 부부가 미국에서 목격됐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는데요, 이는 당사자인 박수홍은 단 한번도 꺼낸 적이 없는 말들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친형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박수홍은 문화일보는 통해 "한국에 있는 줄로만 알고 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수홍 미담>

31일 박수홍의 유튜브 계정 최근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위로 댓글이 1만 여 건 달렸습니다. 그 중 일부 누리꾼은 자신이 직접 겪은 박수홍의 미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2001년 한 방송을 위해 방문했던 보육원과 20년 이상 꾸준히 인연을 이어 왔습니다. 박수홍은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거나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음원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박수홍은 방청객으로 방송에 참여한 이들에게 선뜻 사진을 찍자고 먼저 제안하는가 하면, 술이 취한 상태에서도 자신을 알아보는 팬을 위해 사과하고 90도로 인사했다고 합니다.

방송사에서 박수홍을 실제로 겪은 방송계 관계자들이 댓글도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KBS '여유만만' 진행하실 때, 고작 3개월 정도 같이 일했던 막내 작가다. 대본 가져다 드릴 때 외에는 그다지 접점도 없던 막내에게 늘 웃으면서 '오늘도 힘내자'고 하시던 선한 인상, 아직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2018년 2월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박수홍 동창생이 출연해 "수홍이가 고등학교 마치고 모델 콘테스트에 합격했다. 하고는 싶었는데 부모님께 부탁할 형편이 아니어서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하고 오후에는 모델 연습을 하던 친구였다"라며 가난했지만 누구보다 성실했던 박수홍의 태도를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