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호 유튜버 충격적인 최근 근황 (+입장문, 도박, 정신병원)

선행, 기부, 봉사로 유명한 100만 유튜버 유정호가 최근 주변에 돈을 빌렸다가 잠적해 사기 혐의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그런 그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정호 유튜버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17일 유튜브 채널 '기자와 김기자'의 김기자는 유정호에 대해 "커뮤니티 '웃긴대학'에서부터 선행과 봉사로 이름을 알리다가, 유튜버로 전향해 2019년 100만 유튜버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기와 명예 부를 얻은 유정호는 2020년 7월부터 지인들에게 사업상 자금이 부족하다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300만원부터 3000만 원까지 액수는 다양했다고 합니다.

김기자는 "유정호는 2021년 2월 22일 극단적선택을 암시하며 소통을 일으켰다"고 말하며, 당일 그는 화장품 홍보 문자를 돌리고, 이후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 자신이 하는 사업 제품인 화장품을 사달라는 호소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유정호는 지인들에게 돈을 갚고, 다시 빌려주는 행위를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최소 파악된 액수만 20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김기자는 "5월 21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유정호는 다시 지인들에게 '사업자 계좌에서 돈을 잘못 빼서 큰일이 났다. 다시 빌려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자는 "이후 유정호는 5월 28일 지인들과 연락 두절됐다. 피해를 입은 이들은 유정호가 소속된 회사로 찾아갔지만, 회사 대표 역시 피해자였다"며 "회사 대표는 자신의 모든 신용을 끌어다가 유정호에게 15억 원을 줬다. 유정호는 그 돈을 받아 지인들에게 잠시 갚았다가 다시 빼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알고 보니 유정호는 도박자금으로 그 돈들을 탕진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후 유정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투자 단톡 방사기를 당했다고 글을 올렸지만, 이역시 거짓말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정호 유튜버 정신병원

유정호의 아내 배재은은 유정호가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가족들의 동의 하에 입원했다면서 유튜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글을 남기면서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유정호 유튜버 입장문

유정호는 지난 18일 유튜브 커뮤니티란을 통해 입장문을 전했는데요,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언급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화장품을 팔며 생활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화장품이 안 팔리는 달에는 가장으로서 압박감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돈을 더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주식과 도박을 알게 됐고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손을 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원금을 최대한 회복시켜드리는 게 우선순위라 생각하여 6월 15일에 폐쇄병동에서 퇴원하여 현재까지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정리가 끝나는 대로 직접 연락드리겠다"면서 "가족들에 대한 허위사실과 과장을 자제해달라. 가족이란 이유만 빼면 다른 피해자분들과 같은 피해자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