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통신 프랜차이즈 업체 왕자통신(가명)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된 왕대표가 상습적으로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편취를 한 뒤, 뒤늦게 편지를 보내온 왕(가명)대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왕대표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했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국내외 아동들을 후원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 8월, 맨발로 비를 맞은 채 수민(가명)씨의 일하는 백화점 의류매장에 나타났고, 알고 보니 기차에서 누군가가 휴대폰, 지갑, 심지어 신발까지 모두 훔쳐가 인근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수민 씨를 찾게 되었는데요, 왕대표는 수민 씨에게 "곧 중요한 약속이 있다, 이렇게 입고 가면 안되지 않냐 땀도 흘리고 눅눅하다"고 말했고 수민 씨는 바지, 셔츠, 속 안에 티까지 해서 25만 원에 신발 살 돈, 현금 3만 원까지 빌려주게 됩니다.
왕대표는 수민 씨의 매장을 나서며 비서를 통해 곧 28만 원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수민 씨는 왕대표의 선행을 다룬 인터넷 기사 아래, "옷값을 입금해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수민씨의 댓글 아래 뜻밖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왕대표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 것인데요, 치킨가게, 분식점, PC방, 숙박업체 사장님에게도 외상을 한 왕대표는 약속과 달리 외상값을 갚지 않고 곧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일 치킨집 김사장님께 편지 한 통이 도착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구속이 되어 연락을 할 수도 제 상황을 전달할 수도 없었지만 그것은 온전히 제 사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또 이런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람은 바로 왕대표로 성공한 사업가가 아닌 사기죄로 교도소에 들어가서 쓴 편지라는 것을 알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왕자통신 가맹점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1억 넘게 투자했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는 "저의 명의가 아니더라. 개인회생까지 들어갔다. 진짜 죽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왕대표 가맹점은 모두 가짜였고 동업자 역시 왕대표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동업자는 "각종 봉사활동, 후원 다 보여주기 식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의 왕대표는 가명 왕자통신은 방송명이며 미남통신이 실제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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