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레깅스녀(여) 논란 갑론을박 무슨일 (+독서실 레깅스녀)

온라인상에서 '헬스장 레깅스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준비해보았습니다.

헬스장 레깅스녀 논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헬스장 운영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축소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었습니다. 거리두기 조치로 헬스장 이용시간이 짧아져 오히려 회원 밀접 현상을 양산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한 사용자가 헬스장 레깅스녀에 대한 문제를 커뮤니티에 제기했습니다.

게시자는 "요즘 운동하는 인구가 늘어 헬스장에도 여성회원들이 정말 많다"면서 "몸매 좋으신 분들이 더 열심히 운동하시는 것 같은데 레깅스 차림의 여성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동하면 저는 불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그냥 운동하고 있을 뿐인데 쳐다본다고 생각할까 우려스럽다"면서 "물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알고 있지만 운동에 방해가 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동네 산에만 가도 요즘 많이 볼 수 있다", "핑크나 살구색 레깅스는 보기 거북하긴 하다", "제 경험에 의하면 레깅스 입는 분들은 남의 시건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간혹 너무 과해서 난감한 경우가 있다", "모든 운동에는 매너라는 게 있다. 레깅스를 입고 헬스 하는 건 좋은데 골프연습장이나 등산은 하지마라"고 동조했습니다.

반면 "운동하는 레깅스만큼 편한 복장은 없다", "요즘 여성 회원 10명 중 9명은 레깅스 입는다"등 찬성의 목소리도 제기되었습니다.

독서실 레깅스녀 논란 재조명

헬스장 레깅스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독서실 레깅스녀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 입시를 위해 재수 중인 20살 여성은 독서실을 관리하는 아주머니로부터 주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헬스장과 독서실을 오가며 생활하는 여성은 대뜸 '옷이 너무 민망하니 다른거 입고 다녀라'라는 말을 들었고, "긴 티셔츠로 안 민망하게 잘 가리고 다닌다"고 했지만 "그래도 민망하다. 사춘기 남학생들도 왔다 갔다 하는데 아가씨 보면 무슨 생각하겠냐. 좀 조심해라"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