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20회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주단태(엄기준)의 서재에서 살해를 당한 가운데, 그곳에 있던 오윤희(유진)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후 자백하는 엔딩이 담겨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펜트하우스 20회 줄거리>
오윤희는 헤라팰리스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에 딸 배로나(김현수)를 걱정하며 집으로 향하던 찰나, 민설아(조수민) 사망사건이 재조사된다는 뉴스를 보고 좌절했습니다. 집에 도착했지만 심수련만 거실에 앉아 있었고, 심수련은 배로나의 행방에 "내가 어떻게 했을 거 같아? 네 새끼 소중한 건 아는 모양이지?"라고 말해 오윤희를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어 심수련이 "너도 자식 잃은 슬픔이 뭔지 겪어봐야지. 똑같이 당해봐야 공평한 거 아니야?"라며 섬뜩한 일갈을 던지자 오윤희는 무릎을 꿇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심수련은 자수를 종용하면서 "모든 진실 다 밝힐 거야. 우리 설아한테도 엄마가 있다는거 보여줄 거야"라고 굳은 다짐을 다시 한번 내비쳤습니다.
오윤희는 집으로 돌아온 배로나에게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이내 배로나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려는 심수련에게 "내일 언니가 하라는 대로 할게"라며 입을 막았고 방에 들어가 "다 끝났어. 엄마가 네 인생 망쳤어"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오윤희는 주단태를 찾아가 심수련을 죽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막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주단태는 나한테 맡기라며 오윤희를 달랬습니다. 이후 자수를 하라는 심수련의 독촉 문자에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던 오윤희는 급기야 부엌에서 칼을 빼들고 "우리 로나한테 무슨 짓 하면 나도 언니 가만 안 둘 거야"라고 혼잣말 하며 살기 가득한 눈빛을 보였습니다.
오윤희는 배로나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로 달려갔는데요, 배로나는 오윤희에게 자퇴했을 당시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한 사람이 심수련이라고 털어놓으며 잘못한 일이 있으면 먼저 사과하라고 부탁했습니다. 배로나를 살려준 심수련의 행동에 눈물을 흘리면서 뛰쳐나온 오윤희는 경찰서로 향하면서도, 집에서 가져온 칼을 꽉 쥐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회사에서 짐을 정리하던 심수련은 주단태가 아이들을 서제로 데려갔다는 양집사(김로사)의 다급한 전화에서 곧바로 펜트하우스로 가는데요, 거침없이 서재로 들어간 심수련 뒤로 검은 그림자가 다가와 심수련을 찔렀고, 이내 흉기를 들고 있는 오윤희와 이를 발견한 양집사가 비명을 내지르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됩니다. 오윤희 집에 있던 심수련 얼굴을 도려내고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가족사진, 오윤희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양집사의 증언, 오윤희가 자신의 스토커였다는 주단태의 진술까지 모든 증거가 오윤희를 범인이라고 가리켰습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였냐는 경찰의 질문에 "제가 죽였어요. 내가 죽였다고요.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거든요"라고 자백하는 반전 엔딩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공항에서 심수련을 기다리던 로건리(박은석)는 심수련이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뛰쳐나가 택시를 잡으려던 중 의문의 차에 납치되면서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심수련 사망, 펜트하우스 시즌2>
펜트하우스 시즌2 출연진도 호기심을 자아내는데요, 전진·류이서 부부가 카메오로 등장하며, 베일에 쌀혀 있던 강마(신은경) 남편도 새롭게 등장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극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지아의 출연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 방송일자>
펜트하우스 시즌2의 첫 방송은 오는 29일 방영 예정되어있다고 합니다. 펜트하우스 시즌1이 오늘(5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온갖 비리의 중심에 서 있는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죗값을 치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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