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건 사고 정리 (+인스타그램, 물어보살)

김현중이 물어보살에 출연했는데요,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공방 이후 처음 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김현중 전여자친구와 사건사고>

1. 만남 (2012년 4월) : 김현중은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A 씨는 연극학과 출신이며, 김현중과 A 씨는 연기에 대한 공통분모 등으로 급속히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2. 폭행 (2014년 5월 30일, 7월 12일) : 김현중이 연인 A 씨를 폭행했습니다. A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고, 7월에는 늑골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전치 6주였습니다.

3. 소송 (2014년 8월 2일) : A 씨가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상습적인 폭행을 호소하며 진단서 및 폭행 사진, 문자 대화 등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반면 김현중은 소속사를 통해 상습폭행을 부인했습니다. 최초 폭행은 인정했지만, 그 이후 갈비뼈 골절은(옆구리 조르기) 장난으로 생긴 해프닝이라 해명했습니다.

(2014년 9월 2일) : 김현중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합니다. 김현중은 이 자리에서 4회 폭행 중 1회 폭행만 인정하고 절대 상습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4년 9월 15일) : 김현중이 '현중닷컴'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2년을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줘 미안하다"고 공식 사과합니다.

(2014년 9월 17일) : A 씨가 고소를 취하합니다. 법률 대리인은 "김현중이 집 앞에 찾아와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만큼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취하 이유를 밝혔습니다.

(2014년 9월 29일) : 경찰은 김현중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상해는 폭행과 달리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단, 최초 폭행(전치 2주)의 경우 A 씨의 고소 취하로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2014년 12월 29일) : 검찰은 김현중과 A 씨를 각각 피의자와 피해자 자격으로 소환조사 합니다. 상해의 배경을 두고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대질신문까지 하였습니다.

4. 화해 (2014년 9월) : 김현중은 9월 15일 사과문 발표 이전부터 꾸준히 A씨 집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진심으로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때 일정 부분 오해가 풀렸다고 합니다.

(2014년 10월) : 김현중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계속 연락을 취했고, A 씨는 그런 김현중의 노력에 마음을 일부 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 11월) : A 씨의 생일, 김현중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는데요, 이때 A 씨가 재결합의 마음을 굳힌 결정적 배경이라고 합니다. 한 측근은 "김현중이 제주도에서 생일 케이크와 꽃을 A씨의 집에 보냈다"면서 "이어 서울로 올라와 깜짝 파티도 열었다. 그 자리에는 지인 커플도 합석했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12월) : 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고, 연말에도 김현중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시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5. 임신 (2014년 12월) :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합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 씨와 폭행과 유산 문제로 기나긴 법정다툼을 이어왔으며 음주운전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김현중은 2014년 전여자 친구을 상해한 혐의로 피소 됐으며, 이후 두 사람은 비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손해배상금 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약정을 맺었지만 2015년에 다시 한번 전 여친 A씨와 임신 중절 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현중 전 여친 A 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하였고 임신 중절을 강요당했다며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현중은 합의를 어겼다며 소송에 맞대응했습니다. 이들은 항소에 상고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최종적으로 대법원은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김현중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 상고를 기각하며 김현중에게 1억 원 및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김현중 물어보살 출연>

김현중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나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위축된다. 내 자신이 피해가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밝게 살아가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김현중은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서니 감정이 벅차올랐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이건데 뭐했나 싶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니 내 만족"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날 김현중의 고민에 서장훈은 "더 내려놓으면 예전 인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위축되는 것이 덜 할 수 있다"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뭐든 충고로 여겨야 한다. 내 실수니까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김현중 평가는 대중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현중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서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했지만 그간 느꼈던 감정들이나 고민, 저의 근황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김현중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김현중 인스타그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