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잼잼로그 입니다. 최근 인기 웹툰 작가 및 방송인 '기안 84(김희민)'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기안 84'가 네이버에 연재하는 '복학왕'에서 한 여성 직원 캐릭터의 취업 과정에 '무능력한 여성 인턴사원이 어느 날 회사 회식 후 대기업 정직원으로 전환이 되는데요. 그는 회식 중 배 위에 조개를 올리고 기다란 물체로 껍데기를 깨는 모습을 보여 상사의 눈에 들었습니다. 한 여성 캐릭터의 취업과정을 이와 같이 연출해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문제의 장면에는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조개'를 남성 성기 모양의 물체로 깨는 행위가 나오는데. '남성 상사에게 성(性)을 상납한 뒤 정규직 직원이 됐다'는 식의 연출로 보인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웹툰 복학왕 연재를 중지 요구한다'라는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장면에 일부 독자들은 웹툰 주인공 봉지은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합격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반발하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문제의 장면은 조개에서 대게로 수정. 네이버 웹툰 측은 독자들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비난 여론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안84에 분노한 독자 및 여론은 그가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비난이 옮겨 붙었는데요. 13일에만 무려 1800여 개 이상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이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한다", "기안은 선을 넘었다", "여성 혐오 김희민 하차하세요",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지 않게 해 달라." 등 기안 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기안 84는 지난해 5월에도 웹툰 작품에서 여성 장애인 비하와 이주 노동자를 비하 했다는 노란에 휩쌓였다가 사과한바가 있습니다. 당시 기안84는 "성별,장애, 특정직업군 등 캐릭터 묘사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려고 캐릭터를 잘못된 방향으로 과장하고 묘사했던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네이버 측은 "작품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향후 작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작가와 함께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기안84는 소속사 보도자료가 아닌 개인 인스타 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짠한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으로 기안 84 재밌어서 좋아했는데 이번 일로 앞으로의 소식 및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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