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배달거지 안타까운 사연

마라탕 배달거지 안타까운 사연

배달거지에게 당했다는 음식점 사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마라탕 배달거지 사연 무슨일?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거지에게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식당 사장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마라탕 가게를 운영한다는 사장 A씨는 "6일 오후 8시10분 배달 앱으로 주문을 받았다"며 "도착시간 50분을 설정했고, 시간에 맞춰 배달했다. 이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음식을 배달받은 고객 B씨는 오후 9시45분쯤 "옥수수면이 다 퍼졌고, 매운맛이 약하다"라고 항의 전화를 걸어왔다고 하는데요, 마라탕 가게 사장 A씨는 "배달한 곳까지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길어져 그럴 수 있고, 매운맛은 조리법대로 요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B씨는 "너무 심해서 못 먹겠다"며 재배달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결국 마라탕 가게 사장 A씨는 육수와 건더기를 따로 포장해 다시 배달을 보내면서 "상태 확인을 위해 배달기사를 통해 먼저 받은 음식을 보내 달라"고 했고, 이에 고객 B씨는 "음식을 살짝 먹었다"라고 답했고, A씨는 "조금만 드셨다면 괜찮다"며 반품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반품된 음식을 확인한 마라탕 가게 사장 A씨는 크게 황당했다고 하는데요, 반품 그릇 안에는 내용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고 약간의 옥수수면과 육수만 남았을 만큼 비워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마라탕 가게 사장 A씨는 "이건 살짝 먹었다고 보기 힘들었다. 너무 황당해 배달앱 고객센터로 전화하니 조치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음식값을 요구했지만, B씨는 전화 수신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 더 먹으려고 (고객이) 사기 쳤다는 걸 깨달았다"며 "뉴스에서만 봤던 '배달거지'가 이런 거구나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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