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손도끼 사건 정리 (+선임 누구, 김준호, 카톡)

서산 손도끼 사건 정리 (+선임 누구, 김준호, 카톡)

억울하게 두 아이를 잃은 아빠가 간곡한 호소에 나섰는데요, 서산 손도끼 사건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서산 손도끼 사건 정리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산 손도끼 사건으로 두 아이를 잃은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막내아들이 전역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으라며 아들의 군대 선후임과 각서를 강요한 중학교 동창이 손도끼를 들고 협박하러 집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들은 아들을 속옷만 입힌 채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손도끼로 콘크리트를 찍는가 하면 옥상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각서를 쓰게 했습니다.

 

 

서산 손도끼 사건 김준호, 선임 카톡 내용

 

 

아래는 서산 손도끼 사건의 피해자 김준호의 누나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김준호와 선임의 카톡 대화 내용입니다.

 

 

▶300만 원 선임한테 송금 후 동생(김준호)이 돌려달라 하였으나 선임은 "아.."라고 하며 말을 자꾸 돌림

 

 

▶자꾸 선임, 후임, 동생(김준호) 이렇게 3명이서 만남을 주선함 (동생이 11일 날 시험공부하겠다는 거 방해하면서 연락함)

 

 

 

▶사건 당일 점심을 먹으러 집에 들어온 동생(김준호)에게 "절대", "티내면 안돼"라고 카톡 한 선임

 

 

▶동생(김준호)한테 자꾸 '죽어'라는 말을 장난처럼 하는 선임

 

 

작성자는 이날 아들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히며,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은 누가 봐도 단순 자살이 아니었음에도 경찰은 사건 당일 군사 경찰에 체포된 후임과 다르게 선임은 참고인 진술만 받고 풀어줬으며, 아들의 중학교 동창은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증거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둘째 딸은 같은 달 돌연사를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서산 손도끼 사건 청원 (+원본)

 

 

서산 손도끼 사건의 청원인은 '화목했던 한 집안을 어느날 갑자기 풍비박산 낸 가해자는 물론 부실한 수사 관련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청원 동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고 진상을 확인하다 보니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돼 공식적으로 현재 철저한 수사감찰이 진행 중이다"라며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서산 손도끼 사건에 연루된 아들의 선임, 후임과 중학교 동창은 구속 기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11일 현재 청원인은 2만 6104명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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