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공장 벌레 위생불량 업체 리스트 (+진성푸드 납품어디)
진성푸드가 비위생적인 공장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순대의 납품처를 기재한 리스트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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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공장 벌레 위생불량 논란
지난 2일 한 매체에서는 진성푸드의 공장 내부 영상을 공개하며 공장 직원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순대를 찌는 대형 찜기 밑에 살아 있는 벌레들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였고, 순대 껍질로 쓰는 냉동 돼지 내장은 공장 바닥에 깔아 놓은 채 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 업체의 제품은 그간 별다른 문제없이 식품 안전 관리 인증(HACCP)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해당 업체는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벌레가 있었던 건 인정한다"면서도 "그때 만든 순대는 모두 폐기했고 벌레는 전문업체를 불러 제거했으며 물이 떨어지거나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시설을 보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순대 공장의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직원들이 촬영한 또 다른 영상에는 찰 순대, 누드 순대 등 여러 종류의 순대를 한 데 갈아 넣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순대 공장 벌레 진성푸드 납품 어디
진성푸드 순대 납품업체: 동대문엽기떡볶이,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두끼, 석관동떡볶이홍대조폭떡볶이, 노브랜드, 아워홈
진성푸드 순대 판매업체 리스트: 이마트, 지에스리테일, 팍스페밀리, 평화식품, 오늘의간식, 푸드스토리, 원플러스, 거성푸드, 대광푸드, 디에이치종합상사, 씨앤피물류, 형네가게, 도드람에프씨, 신전푸드시스(중부지사)
이에 대해 스쿨푸드는 "진성푸드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진성푸드 제품을 납품받았지만 2018년 5월부터는 거래 종료로 납품을 받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마트 관계자는 "해당업체의 위생 문제가 제기돼 한 달여 전부터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식약처는 '백성 찰순대'와 '고향순대'등 진성푸드가 만든 39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 가운데 일부는 대형마트 등 14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성푸드 순대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제품
아래는 식약청에서 공개한 진성푸드 순대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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