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28일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명으로 확진자 누계는 7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초연 음악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장구 강습이 이뤄진 초연 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728번(부산진구) 729번(부산진구) 730번(연제구)으로 모두 3명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는 41명으로 모두 6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초 증상 발현자,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 보면 환기가 잘되지 않은 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연습 모임을 가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격렬한 동작을 동반하는 장구 연습은 서로의 침방울이 튀거나 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환기가 어려운 지하공간으로 앉아 장구만 치는 것이 아니라 율동과 추임새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런 특성 때문에 공연 중에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부산시는 '조용한 전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환자 다수가 건강한 데다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동선이 매우 다양하며 감염 사실을 모르고 접촉한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안단장은 "온천 교회와 해뜨락 요양병원 등은 역학조사도 단순하고, 접촉자 숫자도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역학조사와 동선의 숫자도 많다. 연쇄 감염 위험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똑같이 환자가 발생해도 지금 상황이 위중한 만큼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부산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부산시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부산은 24일부터 일부 1.5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지만, 현재 감염 추이와 속도를 봤을 때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7일 0시부터 2단계 수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관리시설은 2단계 수준으로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음식 섭취 같은 위험도 높은 활동 금지 권고
▲국·공립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
▲실내 활동은 물론, 위험도가 높은 실외활동도 마스크 착용 의무
▲시험과 공무, 기업 필수 경영활동을 뺀 100인 이상 모임, 행사 금지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는 면적당 인원 제한 개최
▲프로스포츠 관중 수, 10% 이내로 제한
▲등교 수업, 밀집도를 3분의 1로 조정
▲정규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 제한 (모임과 식사 금지)
부산에서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진담 검사와 자가 격리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집단감염 사례보다 상황이 엄중하다'며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재난안전문자를 쉽게 넘기지 말고 주의 깊게 봐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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