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택시 사건 뛰어내린 여대생 사망 사건 정리 (+블랙박스)
지난 4일 KTX 포항역 인근에서 택시를 탄 여대생 A씨가 달리는 택시 안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려 달려오는 뒤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포항 택시 사건 뛰어내린 여대생 사망 사건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무살 우리 누나가 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밝고 건강한 우리 누나의 죽음을 바로잡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의 친동생 B씨가 올린 국민청원에 따르면 여대생 A씨는 4일 오후 8시 45분쯤 KTX 포항역에서 택시를 타고 모 대학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승차 전 여대생 A씨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택시 기사에게 A씨가 다니는 대학 기숙사로 태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A씨의 남자친구가 말한 대학 기숙사가 아닌 다른 대학 기숙사로 알아듣고 그곳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대생 A씨는 택시가 자신의 대학 기숙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서자 두려운 마음에 택시 기사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고 택시 기사가 미동도 없자 극도의 불안감을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전달했습니다.
결국 두려움에 휩싸인 A씨는 달리는 택시의 문을 열고 내렸고 뒤에서 달려오고 있던 차량과 충돌, 세상을 떠났습니다.
포항 택시 사건 블랙박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택시 기사를 비난하는 댓글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행선지를 잘못 간 택시 기사에게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 매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고령의 택시 기사가 실수로 행선지를 잘못 알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택시 기사가 일명 '보청기'로 불리는 청력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확보한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서 여대생 A씨가 택시 기사에게 "OO대학 기숙사로 가 달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대학 기숙사로 가면 되느냐?"고 말했고 여대생 A씨는 "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03.09 - [연예] - 구준엽 서희원 결혼 누구 (+나이, 인스타)
2022.03.08 - [연예] - 제아 리더 문준영 음주운전 논란 (+나이, 프로필)
2022.03.02 - [이슈] - 만화가 윤서인 친일 논란 (+빠니보틀, 나이, 프로필)
2022.02.18 - [연예] - 황재균 결혼 지연 나 혼자 산다 재조명 (+나이차이, 인스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