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 코로나19 유의사항 총정리 [+수능 일정, 수험생 준비물]

코로나19가 전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3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집니다.

<수능일정>

<수능 시간표>

코로나19 3차 유행 상황속에서 치르게 되는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1학년도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코로나19 유의사항과 준비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코로나 19 유의사항>

첫 번째. 예비소집일 고사장 내부 출입금지& 시험장 주변 '응원 행사' 자제

수능 전날에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을 치르게 될 장소를 미리 방문해보는 '예비소집일'이 있습니다. 예년에는 수험생이 고사장을 찾아 자신이 시험을 칠 교실과 책상을 둘러보는 것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방역을 위해 예비소집일에도 수능을 치르는 고사장 건물 내부의 출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수능 시험 당일 '응원 행사'도 자제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수험생들의 건강과 응원해주세요!

두 번째. 시험장 출입 (코로나19 확진받아도 수능 응시 가능)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한 뒤 증상 유무에 따라 구분된 시험장에 입실하게 됩니다. 개인 방역 절차로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시험장에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응시 예정인 시험장에 가서 시험장 방역 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일 전에 코로나19 확진, 격리 통보를 받았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와 교육청의 수능 담당부서에 신고하면 수능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마스크 착용 필수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본인 신분을 확인할 때와 점심시간을 빼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점심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서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밸브형과 망사 마스크는 사용이 금지되어있습니다.

네 번째. 시험실 입장 후 유의사항

▶3교시는 본령 없이 듣기 평가 방송이 먼저 실시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하기

▶대기실에서 대기 중인 수험생은 교과서 및 참고서 등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으나, 대기실 밖으로는 나갈 수 없으며 정숙 유지

▶본인이 선택한 최종 교시의 시험이 끝나면 감독관에게 확인을 받은 후 귀가

다섯 번째. 수능시험 응시장 내 칸막이

시험실 내 책상 앞면에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설치된 불투명 칸막이에 시험 내용을 적어두는 등 칸막이를 약용해 부정행위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수험생 준비물>

첫 번째. 신분증 지참

수험생은 수험표와 더불어 주민등록증, 학생증, 여권 등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두 번째. 필기구 및 시계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지급되기도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지우개, 샤프심, 수정 테이프, 연필, 검정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계는 디지털시계는 반입되지 않고,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반입 금지 물품 체크

휴대폰,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계산기, 라디오, 디지털시계 등 전자기기 일체 반입 금지

네 번째. 코로나19 관련 사항 준비물

시험 당일 사용할 여분의 마스크 외에도 시험장 정수기 사용이 불가하니 개인이 마실 물, 매 교시 환기하는 것을 대비해 실내에서 입기 편한 겉옷 또는 무릎 담요를 챙겨가세요.

꼼꼼하게 유의사항과 준비물을 확인하여, 수능 시험에 잘 응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수능, 코로나19>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43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 수험생 37명 중 35명이 전국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나머지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격리 수험생 430명 중 미응시자는 26명이었고, 나머지 404명 중 387명에 대해 별도 시험장 배정이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남은 17명은 이날 중 조치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확진 수험생은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격리 수험생은 배정된 시험장까지 자차 이동이 원칙인데요, 이날 기준으로 별도 시험장에 배정된 격리 수험생 387명 중 268명이 자차 이동할 예정입니다. 다른 119명은 지자체 차량,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별도 시험장, 병원·생활치료센터는 현시점에서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는 게 교육부 설명인데요, 2일 현재 일반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1383개 시험장이 확보되었고 이는 전년 대비 198개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시험실은 총 3만 1291개로 전년 대비 1만 291개 늘었습니다

이중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113개, 시험실은 583개가 마련되었으며, 이는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교육부 설명인데요,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공간은 전국 거점병원 25곳, 생활 치료 센터 4곳이 확보돼 총 205명 확진자를 수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수능 관리감독·방역 인력은 총 12만 708명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