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게 화장실용 페브리즈를 분사하며 학대했다는 제보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 동물병원 학대 사건 정리>
A 씨는 "키우던 강아지가 유치 발치 수술 후 죽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작별 인사를 하려고 보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이상한 향기와 냄새가 났다"며 워낙 유명한 병원인 데다 평소 믿음이 컸던 곳이라 CCTV를 보지 않으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윽고 그는 영상에서 동물학대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수술 후 체온을 올려줘야 할 강아지에게, 더군다나 입안에 호스를 끼고 있는데 얼굴이며 온몸에 워터리스 샴푸로 떡칠을 하고, 화장실용 탈취제를 아이의 얼굴에 분사하고 그 외 디퓨저와 향수를 뿌려댔다.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나"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강아지의) 온몸에 탈취제를 분사하면서 좋다고 깔깔깔..."이라고 적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동물병원 학대 CCTV 사진>
<광주 동물병원 사과문>
논란이 커지자 광주 동물병원 원장은 4일 온라인 커뮤니티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에 "단순한 유치 발치가 아니며 송곳니 뒤로 전 발치가 필요한 상황 및 목에 삼출물이 넘어가는 상황이었다"라며 "마취에서 회복하였으나 1시간 반 후에 의식이 다소 저하되어 응급약(승압제)이 들어가게 됐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수의테크니션들은)강아지가 마취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좀 더 신경 써주기 위해 빗질을 하였는데 학대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장은 "아이의 염증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부적절한 제품을 사용했다는 것은 너무 죄송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그럼 CCTV에 찍힌 웃는 모습은 뭐냐", "헛소리하지 마라", "이런 글을 해명이랍시고 올리냐"등의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입장문을 삭제하고 이튿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이를 확인한 견주는 "보여주기 식의 사과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한바탕 병원에서 울며 소리친 그날도 제가 다녀간 이후 영업을 하시며 웃으면서 (다른 강아지들을) 반겨주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저는 듣지 못한 사과를 여기서 본다"고 분통해했습니다.
<광주 동물병원 위치>
광주 주월동에 위치한 동물 병원이라고 하네요.
<광주 동물병원 학대 국민청원>
광주 주월동에 위치한 동물병원을 강력 처벌을 부탁하는 국민청원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청원은 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10만 200여 명이 동의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정식 등록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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