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사망 극단적 선택
만화 '검정고무신'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영 작가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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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사망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영이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강화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이씨 자택에서 "방 문이 잠겨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우영 작가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우영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우영 작가는 넷플릭스 등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저작권을 둘러싸고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측과 최근까지 법정 분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우영 작가 측은 저작권 등록 과정에서 별도 계약이나 대가 지급도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저작권을 등록한 제작업체 측은 캐릭터가 원작과는 다르며 당시 관행에 따라 계약을 맺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972년생인 이우영 작가는 공주대 만화예술학과를 중퇴한 뒤 1992년 만화 '검정고무신'으로 만화계에 데뷔했습니다. '소년챔프'에 연재된 '검정고무신'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의 가족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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