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박혜영 이혼 이유 (+우리 이혼했어요)

박재훈 박혜영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3호 커플로 합류했습니다.

우리 이혼했어요에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박혜영이 이혼후 6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재회 하우스에 먼저 도착한 박재훈은 박혜영과의 만남을 다소 기대하는 듯 보였는데요, 하지만 박혜영은 오자마자 박재훈을 보고 "무슨 양복을 입고 왔어, 무슨 양복을 머리는 풀어헤치고 왜 그 모습이야, 왜 이렇게 불편한 모습을 하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혜영은 숙소를 보고 "여기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며, "굉장히 불편하다, 초는 왜 켜놓은 거냐, 나 부담스러운 것 싫다"며 어색하듯 로맨틱한 분위기의 숙소의 분위기를 불편해했습니다.

오기 전 샴페인을 마신 박재훈에게 박혜영은 "운전하기 싫어서 쨉쓴 거 아니야?" 한다거나 결혼생활 때 얘기를 하며 1순위가 박혜영이었다고 하자 "웃기고 앉아 있네"라며 말하기도 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박혜영 본인은 고기를 먹지 않지만 박재훈을 위해 "고기 구워줄게" 라며 고기를 사고, "준성 아빠 체리 좋아하잖아"라며 챙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박혜영은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박혜영은 "준성이가 '놀라긴 했지만 괜찮다. 엄마, 아빠가 각자 재혼만 안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린 그냥 가족이지 않냐'라고 하더라. 준성이가 상처 받을까 부담스러웠는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박재훈에게 박혜영은 "여자친구만 많이 만나라. 재혼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숙소를 돌아와 박혜영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박재훈은 "신혼 때 저녁마다 밥 차려주는 걸 2년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다. 대단했다. 고마워서 얘기하는 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어 박혜영은 "지금 하라면 못할 거 같다. 그때는 내가 순수했다"며 웃었습니다.

박혜영은 박재훈과 함께 식사하면서 한 번도 털어 놓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냈습니다. 이혼한 지 5년이 넘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어 박재훈의 안부를 묻는 말을 들을 때마다 힘들었다는 박혜영은 "거짓말하는 거 같았다. 사람들을 농락하는 거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박혜영은 또 "진짜 몹쓸 일이더라. 준성이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불편한 관계도 아니고, 고민은 많이 했지만 공개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훈은 "난 결혼했을 때 오로지 좋은 배우가 되서 좋은 작품 많이 찍는 게 목표였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열정을 내려놓게 된 계기가 있다. 바깥에서 사람들 만나면서 새벽까지 일거리 찾는 세월을 지속하지 않았냐. 근데 어느 순간 준성 엄마가 힘들고, 일도 해야 하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뭘까 싶었다. 그때부터 집에 있기 시작하고 같이 방송 출연도 하게 된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재훈은 "근데 돌이켜 보면 난 나가서 일을 해야 했다. 준성 엄마를 도와준다고 집에 있던 시간들이 준성 엄마 눈에는 오히려 일하기 싫은 것처럼 비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든다. 한두 해가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일을 했어야 했구나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박혜영은 일이 안 잡혔는 걸 어떻게 하냐고 위로하며 연예인들 삶이 다 그런 것 같다며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박혜영은 "난 항상 미안한 게 있다. 날 만나 내가 외롭게 했다. 결혼 생활 동안 내가 멀쩡한 사람을 너무 외롭게 만들었다. 항상 얘기하고 싶었다"며 "내가 이기적이고 그래서 애들한테 미안해서 더 잘하려고 하는 게 강한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박재훈에게 아들과 자주 만날 것을 권유하며 "난 준성 아빠 마음 안다. 준성이가 아빠를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도 감사하다. 아빠를 똑바로 볼 줄 아는 애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재훈은 "준성 엄마가 그렇게 키웠으니까 그런 거다. 보통은 이혼하면 대부분 키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헤어진 사람 험담을 많이 하는데 준성 엄마는 항상 나를 치켜세워줬으니까 준성이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라며 "이 세상에 당신 같은 사람 없다.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박재훈 박혜영 이혼 이유>

박재훈: 2015년에 이혼했다. 특별하게 싸워서 이혼한건 아니고 지금까지 계속 살았다면 싸우면서 이혼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나마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했을 때 이혼하게 됐다

박혜영: 한 번도 싸우지 않은게 문제였다. 나는 화가 나면 속으로 삭히지 말한 적이 없다.

도대체 박재훈 박혜영이 왜 이혼을 했는지 모를정도로 둘의 대화가 너무 애틋하고 애절했는데요, 신동엽은 어긋난 감정보다 그때의 상황이 불러온 이혼이니 단둘이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고 진솔한 대화를 갖았으면 좋겠다며 말했습니다.

<박재훈 박혜영 결혼과 이혼>

박재훈 박혜영은 심권호 선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으나, 당시 심권호가 자진해서 만든 자리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당시 모델이었던 박재훈을 보고 첫눈에 반한 박혜영이 평소 이상형이던 박재훈을 만나게 해달라고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박재훈 박혜영은 정식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6개월간의 교제 끝에 2007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박재훈 박혜영은 2015년에 이혼했으며, 이제는 이혼 6년차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박재훈 박혜영 자기야 파뿌리>

2007년 박재훈 박혜영은 결혼 후 자기야, 파뿌리 등 예능 방송에도 출연했습니다.

박재훈 박혜영은 '부부수업 파뿌리'에 출연해서 부모님의 빚을 갚자마자 결혼을 해서 돈 한 푼도 없이 처가살이를 시작해 눈치 보는 박재훈의 모습과, 주얼리샵을 시작해서 생계를 책임지게 된 박혜영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박헤영은 돈을 벌기 위해서 결혼 3년 만에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가정에 무심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재훈은 가정일을 도맡아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더 외로워진 것 같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요, 친정의 도움을 받고 살기 시작하면서 박재훈 박혜영 사이가 더욱 틀어지기 시작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서 박재훈의 일이 끊기면서 갈등은 더욱 심해졌는데요, 당시 너무 힘들어서 박혜영 체중이 20kg가량 줄기도 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