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사건 정리 (+서연이 영상, 직업, 친모)
10살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학대 장면을 직접 찍은 동영상이 재판에서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사건
서연이 이모 부부는 자신들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조카 서연양이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파리채 등으로 마구 때리고 손과 발을 끈으로 묶은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10여 분간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연이 이모 부부는 서연양이 숨을 쉬지 않자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이던 서연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원은 서연양 몸 곳곳에 난 멍을 발견하여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은 서연이 이모 부부로부터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은 있다는 진술을 받아 이들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계속된 조사에서 경찰은 서연이 이모 부부로부터 지난해 2020년 12월부터 서연양을 폭행했다는 진술을 받았고, 2020년 12월부터 도합 20여 차례의 폭행과 2차례의 물을 이용한 학대를 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서연이 학대 영상 공개
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이 사건 3차 공판에서 서연이의 이모 부부가 서연양을 학대하며 직접 찍은 동영상 13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중에는 이모 부부가 서연양에게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개의 대변을 먹으라'고 지시, 충격적인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 서연양은 대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손에 개똥을 들고 있었고, 이를 입에 갖다 댄 뒤 베어 물었습니다.
이밖에도 영상에서는 서연양이 옷을 입지 않은 채로 벌거벗고 있거나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었고, 몸에 멍자국이 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서연양에게 국민체조 노래를 틀어놓고 이를 강제로 따라 하게 하는 동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검찰 측이 낸 증거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되자 방청석에는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사형에 처해달라"며 격앙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서연양은 다발성 피하출혈에 의한 쇼크 및 익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카 물고문 살인 이모 부부 말도 안 되는 학대 이유 (+직업)
검찰 수사에서 이모가 귀신을 쫓기 위해 폭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무속인인 이모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서연양이 귀신이 들렸다고 믿었다'고 진술한데 이어 '귀신을 쫓아야 한다'고 말하며 서연양을 때리는 동영상을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함께 폭행에 가담했던 이모부는 평소 이모가 무속 의식을 할 때 도와온 국악인이었습니다.
조카 물고문 살인 사건 피해자의 서연양의 친모는?
조카 물고문 살인 사건 피해자의 친모가 자신의 언니이자 사건 주범인 이모에게 범행도구를 직접 사서 전달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연양의 친모는 언니 무속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딸 서연양의 양쪽 눈에 멍이 든 사진을 전송받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서연양의 사망 전날 언니 무속인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애가 귀신에게 빙의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러려면 복숭아 나뭇가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복숭아 나뭇가지 한 묶음을 사 전달한 혐의도 받습니다.
2021.06.09 - [이슈] - 마라탕 배달거지 안타까운 사연
2021.06.09 - [이슈] - 유명 가구업체 반품 가구 재판매 의혹 논란
2021.06.08 - [이슈] - BJ 철구 이혼 근황 (+새로운 식구)
2021.06.08 - [스포츠] -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자격정지 충격적인 이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