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 망자명부에 방탄소년단(BTS) 이름 논란

드라마 '내일;에서 등장한 망자출입명부에 방탄소년단(BTS) 이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일'에서는 저승사자인 주인공들이 망자 명부에 사망한 인물의 이름을 쓰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해당 장면에 등장한 명부에는 '김태형, 1971년 12월 30일, 타살'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명부 밑에는 1997년 9월 1일생인 김유림이 타살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당 명부가 방탄소년단의 뷔, 정국이 연상된다며 항의했습니다. 실제 방탄소년단 뷔의 본명은 김태형으로 생년월일은 1995년 12월 30일로 명부에 작성된 내용과 생년을 제외하고는 모든 내용이 일치합니다.

또한 팬들은 하단에 기재된 김유림이라는 인물의 생년월일 역시 정국의 생년월일과 같다고 밝혔으며 해당 장면에서 망자로 등장하는 인물이 특정인을 연상하게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접한 다른 팬들 역시 '내일'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망자 명부에 이름, 생일이 특정인을 연상케 하는 장면에 대한 삭제와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 "망자 명부에 방탄 멤버들의 이름을 빼주시고 생년을 다르게 해달라" 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연의 일치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아무것도 연상되지 않는다", "팬들 기분은 나쁘겠지만 삭제할 필요성은 잘.."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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