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 자유계약(FA) 선수 오재일을 내준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젊은 내야수 박계범이었습니다.
두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건넨 20인 보호 선수 외 명단을 검토한 결과 투수, 야수 모든 선수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한 박계범을 택했다. 박계범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은 박계범과 더불어 오재일의 올 시즌 연봉(4억 7000만 원)의 200%(9억 4000만 원)도 현금 보상도 받게 됩니다. 오재일은 앞서 삼성과 4년 최대 50억 원에 계약한 바 있습니다.
박계범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이미 병역의 의무(상무 제대)를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주로 백업 선수로 활약했고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0.226, 7 홈런 41타점. 2루수 최주환이 자유계약으로 SK로 이적한 상태이고 최주환 보상선수로 영입한 강승호가 징계 때문에 2021 시즌 개막 한 달 정도는 뛸 수 없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두산에서 올 시즌 내야 백업으로 활약했던 이유찬은 현재 입대를 준비 중입니다.
박계범 나이 키 학력 포지션 연봉
박계범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입니다.
<박계범 프로필>
출생: 1996년 1월 11일 (24세)
신체: 178cm, 72kg
학력: 순천북초- 순천이수중- 효천고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4년 2차 2라운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2014~2020), 두산 베어스(2021~)
연봉: 5,500만원 (83%↑2020년)
<박계범 연도별 주요 성적>
두산 지명 발표 후 연락이 닿은 박계범은 "삼성엔 죄송하고 한편으론 시원섭섭하다. 그리고 저를 지명한 두산엔 감사하다"면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계범은 삼성에서 점진적으로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참이었는데요, 그 와중에 두산으로 이적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들법했습니다. 박계범은 "출전 기회 때문에 아쉽진 않다. 삼성에서도 충분히 많은 기회를 받았고, 두산에서도 내가 잘하면 출전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같은 팀에서 뛴 동료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가장 아쉽다"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눠야 하는 것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박계범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공수에서 불안하지 않은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더불어 박계범은 "야구를 잘하는 팀에 온 만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자신을 응원할 두산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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