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땅 투기 의혹 정리 (+사과 공식입장)>
FC서울 기성용이 아버지인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과 함께 '농지법 위반 혐의'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성용 땅 투기 의혹>
FC서울 축구선수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이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농사를 짓겠다며 수십억 원을 들여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해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시절, 농사를 짓겠다는 약속인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를 사들여 허위 의혹이 일었고, 농지를 차고지 등으로 활용하며 용도를 어긴 사실이 드러나며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옥은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여기에 이들이 사들인 토지 주변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땅값이 최근 두 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투기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주가 사들인 토지가 몰려 있는 곳은 언뜻 보면 제대로 된 진입로도 없는 외진 곳으로, 일반 사람들이라면 찾아가기도 버거운 곳이지만,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주변에 왕복 7차선 도로가 뚫려 접근성이 좋아졌고, 2017년에는 인근 마륵 공원이 광주에서는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기씨 부자가 이곳의 논밭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시기도 도로 개설과 개발 호재 등이 불었던 2015년 2016년 사이라고 밝혀졌습니다.
<기성용 땅 투기 의혹 아버지 기영주 입장>
기성용과 아버지 기영주가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농지를 사는 등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주는"아들 이름으로 축구센터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며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샀다는 말을 듣는 것은 너무도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기씨 부자가 산 토지에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군 공항과 탄약고 부지로 인해 군사 보호지구로 묶여 있어 농막이나 창고 등 농사에 필요한 시설을 제외하면 국방부 허가를 받아 개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성용 땅 투기 의혹 기성용 사과 공식입장>
기성용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하면서도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농지가 있었는지, 농지가 문제가 되는지조차 몰랐다. 며칠 전 언론에서 구단을 통해 연락이 왔고, 그제야 농지가 있었고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내 무지에서 비롯된 명백한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며 "돈만 좇아 살려고 했다면 같은 해 중국에서 큰 액수의 오퍼가 왔을 때도 분명 흔들렸을 것이고, 거절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잘못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철저히 스스로 모든 것들을 검토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수사에도 진실되게 잘 임하겠고,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성용 땅 투기 의혹 기성용 사과 인스타그램 공식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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